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한『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 자료를 보면,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는 매년 증가 하고있습니다.
2022년에는 약 94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추정 치매환자 수가 2023년에는 약 98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2024년에는 105만 명, 2050년에는 315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처럼 치매환자 수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치매 예방 방법과 치매 관리를 위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오늘은 9월 21일 치매극복의날, 치매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출처 : 중앙치매센터)
9월 21일
치매극복의날!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치매가 발병되는데,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습니다.
치매증상으로는 인지기능 저하 외에 불안, 망상, 배회, 우울 등 여러 정신 관련 증상을 수반하는데, 자주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하고 심한 경우망상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회 행동으로 실종의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우울감,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 증상의 구분
나이가 들면 흰머리와 주름이 생기듯 뇌세포도 하나 건망증의 경우 겪었던 사건이나 경험의 일부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반면,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그러한 사건이나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망증은 특정한 원인 없이도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힌트를 주면 기억이 나고, 일시적으로 물건을 둔 곳을 잊거나 대화의 세부 사항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매는 단순한 기억력 저하를 넘어, 내용을 저장하는 단계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지남력이나 언어 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에 장애가 나타납니다. 또한 성격 변화나 망상 같은 정신 행동 증상도 함께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치매는 건망증과는 달리 진행성이기 때문에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면 인지 기능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의 원인 중 뇌종양,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영양 문제 등으로 조기 치료를 시작했다면, 치매 환자 100명 중 5~10명은 회복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비교하기_ 중앙치매센터>
치매 예방 및 관리 방법 안내
📌3·3·3치매예방 수칙 준수하기
✅ 3권3·3·3 (勸, 즐길 것)식사, 운동, 인지자극활동
✔️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 자전거 타기, 세차하기, 화분 가꾸기 등 규칙적인 운동은 뇌혈류를 개선시켜 뇌세포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뇌 위축과 인지기능 저하를 막아줄 수 있습니다. ✔️ 생선, 채소, 과일, 우유 등 인지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육류 등의 고지방 섭취는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낱말 맞추기, 편지쓰기, 독서 및 영화·공연 관람과 같은 문화·취미활동 등 뇌세포를 지속적으로 자극해줄 수 있는 두뇌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금 3·3·3 (禁, 참을 것)절주, 금연, 뇌손상예방 ✔️ 중년기부터 많은 음주를 한 사람은 노년기에 인지장애를 겪을 확률이 2.6배 높습니다. 과음이나 습관적인 음주는 알코올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2년 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확률이 3배 높지만, 금연 후 6년 이상 지나면 인지장애 확률이 41% 감소 하였습니다. ✔️ 의식을 잃을 정도의 뇌손상을 경험한 경우 치매 위험이 1.18배 높아지므로, 운동 시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쳤을 때는 즉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3행 3·3·3(行, 챙길 것) 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발견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질환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 ✔️ 자원봉사, 종교 활동, 복지관 및 경로당 프로그램 참여 등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수록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느려지고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이 낮아집니다. ✔️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관리하면 환자는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하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줄어듭니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이용하기
치매 어르신께 신체적·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제공하고, 치매전문교육을 수료한 전문인력 배치하여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말합니다.
노인요양시설 내 치매전담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주야간보호 내 치매전담실 등 치매전문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이 치매환자의 특성, 기능을 고려한 운동, 음악, 인지자극 활동 등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