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 치료와 자세변환용구 부위별 사용법
요양정보 | 2025.04.18
어르신이 장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 있거나 앉아 계시면 욕창이 생길 위험이 커져요. 욕창은 한 번 생기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특히 자세변환용구를 활용하면 욕창 예방과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욕창의 치료 방법 그리고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자세변환용구의 사용법까지 알려드릴게요.
욕창이란?

욕창은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누워 있거나 앉아 있을 때 피부와 조직이 압박을 받아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서 생기는 피부 괴사 현상이에요.
주로 침대에 오래 누워 있는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발생하며, 엉덩이, 등, 발뒤꿈치 등 압력이 집중되는 부위에서 많이 나타나죠.
[욕창의 주요 원인]
장시간 동일한 자세 유지: 혈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 조직이 손상
피부 습기 및 마찰: 땀, 소변 등으로 인해 피부가 약해짐
영양 부족: 피부 재생이 느려지면서 욕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
당뇨병, 혈액순환 장애 등 기저질환: 조직 손상을 가속화함
욕창 치료 방법은?

욕창 치료 방법은 욕창의 진행 정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욕창 단계별 특징과 치료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욕창 등급 | 욕창 단계별 특징 |
1등급 | - 피부 발적, 피부 색의 변화 - 피부가 따뜻하고 부종 - 피부가 단단하고, 진하게 변한 피부에서 단단함이 잘 나타남 |
2등급 | - 표피, 진피의 피부 손상. - 피부 궤양이 얕고 까지거나 물집의 형태 |
3등급 | - 피부 전층의 손상 - 피부 및 조직의 괴사가 있으나 근막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상태 |
4등급 | - 넓은 범위의 조직 괴사 - 근육과 뼈의 손상 |
[욕창 단계별 치료 방법]
① 1단계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고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환자의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환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피부 보호 크림이나 특수 패드를 사용하여 피부 보호해 주세요.
② 2단계
1단계의 방법을 시행하면서 더 이상의 피부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습윤 드레싱 적용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 고려
③ 3단계, 4단계
심부 조직이 광범위하게 손상된 상태예요. 감염된 부분을 치료하고 피부 조직이 더 손상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필요해요. 죽은 조직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괴사 조직 제거 후 치료
상처 보호용 특수 드레싱 적용
전문의 진료를 통한 장기간 치료 필요
괴사 조직 제거 및 피부 이식 수술 필요
*출처 : 한림대학교의료원
자세변환용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자세변환용구는 욕창의 예방과 진행 억제에 효과적인 보조기기예요.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자세변환용구 사용을 고려해 보세요.
침대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
스스로 자세를 바꾸기 어려운 분 (치매, 뇌졸중, 척추 질환 등)
피부 상태가 약하거나 욕창 초기 증상이 보이는 경우
보호자의 체력이 부족하여 수시로 자세 변경이 어려운 경우
호흡 곤란으로 상체를 올려야 하는 경우
위생 관리가 필요한 경우 (소변, 대변 등)
많이 사용하는 자세변환용구 : SW-J4 제품
어르신과 보호자분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 중 하나는 ‘SW-J4’ 자세변환용구예요.

제품명 | 급여가 | 본인부담금(15%) |
SW-J4 | 84,800원 | 12,720원 |
SW-J4 자세변환용구 사용법
자세변환용구는 이렇게 사용해 보세요.
① 바꾸려는 자세에 맞게 어르신의 몸을 살짝 들어올리거나 돌려주세요.

② 자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변환용구를 해당 부위에 고정시킵니다.

③ 기구가 정확한 위치에 놓였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부위별 사용 위치 가이드]
등/허리/엉덩이: 넓은 부분을 해당 부위에 받쳐서 자연스럽게 옆으로 누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어요.
발뒤꿈치/복사뼈: 아킬레스건이나 종아리 밑쪽에 받쳐 체중이 분산되도록 할 수 있어요.
허벅지/종아리: 허벅지 뒤에 받쳐서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줘요.
등/날개뼈/머리: 상체와 머리 쪽의 체압 분산을 위해 뒤통수나 날개뼈 아래에 위치시켜 상체 순환에 도움을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