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와 부모님을 위한 요양정보 시니어톡톡입니다.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가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 중 복용하시는 약 종류가 10종 이상 복용자는 2022년 117.5 명에 달했으며, 5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입원 위험이 18% 높고, 사망 위험도 25% 높아진다고 합니다.
만성질환으로 장기간 많은 약을 복용하는 만큼 올바르게 약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은 나와 부모님을 위한 방문약료 서비스,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다제약물 관리사업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고혈압, 당뇨병 등 46개 만성질환 중 1개 이상 질환을 보유하면서 정기적으로 10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약전문가가 집으로 찾아가 복약점검, 상담, 처방검토 등 방문의 서비스를 2018년부터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물을 평가 및 상담하고 필요시 처방을 조정하여 불필요한 약물 복용을 줄이고 올바른 약물 복용(약물순응도 향상, 다제약 병용 및 약물 부작용 해결)을 유도하여 건강수준을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병원 모형'과 '지역사회 모형'으로 구분하여 다제약물 복용자의 올바른 약물복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 대상자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46개의 만성질환으로 상시(6개월간 투약일수가 60일 이상)로 복용하는 약 개수가 10개 이상인 사람
✔️ 만성질환 :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만성 신부전, 정신 및 행동장애, 호흡기 결핵, 신경계 질환, 간의 질환, 대뇌혈관 질환, 갑성선의 장애, 악성 신생물, 관절염, 천식/COPD 등
✅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
- 무료 (건강보험료 납부자 기준)
✅ 서비스 신청방법
- 10종 이상의 다제약물 복용자 일괄 우편 발송
- 우편이 오지 않는 다제약물 복용자는, 거주지 건강보험공단 지사 <다제약물 관리사업> 신청요청
✅ 방문약료 제공 서비스
병원에서 입·퇴원 및 외래 이용 만성질환자에게 병원 다학제팀(약사, 의사, 간호사)이 약물 평가 및 조정, 퇴원 약물 점검, 모니터링, 지역연계 등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병원 모형'과 '지역사회 모형'으로 구분해 올바른 약물복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병원 모형
입·퇴원 및 외래 이용 만성질환자에게 병원 다학제팀(약사·의사·간호사)이 약물 평가 및 조정, 퇴원 약물 점검, 모니터링, 지역 연계 서비스를 ‘병원 모형’을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 입·퇴원 서비스 : (1차 입원) 대상자 등록 및 약물평가 → (2차 퇴원) 처방 조정 및 퇴원 복약상담→(3차 유선) 모니터링 → (4차 외래) 모니터링 및 복약순응도 평가
- 외래 서비스 : 대상자 등록 → 약물 점검 및 상담 → 평가 및 처방 조정, 환자 기능 평가→ 모니터링
✔️ 지역사회 모형
재가 만성질환자 다제약물 복용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자문약사와 공단 직원이 가정방문, 유선 상담 등을 진행 하여 약물 중복 및 부작용 등 점검,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4년 전국 125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모형’을 시범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상자 등록, 안내문 발송 → 대상자 상담일 조율 → 전화, 문자 등 활용한 (자문약사) 1차 상담 → 대상자 상담 소견서 및 약물 내역 전산입력 → 유선 상담(필요시 자문약사 수행) → 모니터링 상담
다만, 기존 지역사회 모형은 약사가 환자의 약물을 검토하고 약물중복, 복약순응도, 식습관 등을 기재한 상담 결과지를 환자가 담당 의사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의사와 약사가 직접 협업하고 있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상자와 방문상담 이후 의사의 처방조정 까지 반영되는 다학제 협업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그래서, 건강보험공단과 서울특별시 도봉구는 의·약사 협업 모형을 개발하여 다제약물 관리 상담결과를 의사 약 처방과 약사의 조제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시범운영 하였습니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의·약사 협업 모형 서비스 흐름 >
📌 의사가 가정 방문으로 수행하며, 대상자 내원 시 기능평가는 수행하지 않음
📌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참여자는 수행하지 않음
그 결과, 다제약물 관리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상자 184명 중 54.9%인 101명은 다제약물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까지 연계되었으며 101명 중 30.9%가 처방조정 되어 응급실 방문 위험과 재입원의 위험이 감소되었습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도봉구에서 시범운영한 의사와 약사 협업모형을, 의·약사 협업모형에 관심이 있는 지역 중심으로 의·약사 협업 방안을 현장에 적용한 후 효과와 확대 가능성 등을 평가해 지역을 확대해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약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시는 만성질환자 노인의 경우, 공단 다제약물 관리사업에 참여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