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종류와 보험 청구 가능한 치매질병코드(장기요양보험 혜택까지)
요양정보 | 2025.05.22
고령 인구가 늘면서 치매증상을 경험하거나 걱정하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특히 가족 중 치매환자가 생기면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일상생활, 간병, 재정적 부담까지 큰 영향을 주게 되죠.
치매는 한 가지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과 증상, 진행 단계에 따라 나뉘며, 이에 따라 치료법, 보험 보장 여부, 장기요양보험 신청 가능 여부와 등급도 달라질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다양한 치매종류와 보험 청구 가능한 치매질병코드, 실손보험 보장 여부, 치매환자가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보험 혜택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1. 치매의 종류별 특징과 치매증상 비교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지는 질환’이 아니에요.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손상되면서 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방향 감각, 일상생활 능력까지 영향을 주는 퇴행성 뇌질환이죠. 치매는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원인과 증상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뉘어요.
[치매 종류별 특징과 증상 비교]
치매 종류 | 특징 및 원인 | 초기 치매증상 | 진행 시 증상변화 |
알츠하이머형 치매 | 가장 흔한 형태 (전체의 약 70%) | 최근 기억 상실, 질문 반복 | 일상생활 장애, 길 찾기 어려움, 대화 단절 |
혈관성 치매 | 뇌졸중, 뇌경색 후 발생 | 집중력 저하, 말 느려짐 | 감정 기복, 반신 마비, 뇌기능 저하 |
루이소체 치매 | 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중간 형태 | 생생한 환각, 수면장애 | 근육 강직, 걸음걸이 불안정 |
전두측두엽 치매 | 성격 변화 중심 | 충동적 행동, 공감 능력 저하 | 언어 능력 상실, 사회적 부적응 |
치매증상은 종류에 따라 시작 부위가 달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답니다.
2. MMSE(인지기능검사)와 CDR(치매 중증도 평가)란?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여부를 판단하는검사를 하게 돼요. 치매여부를 간단하게 평가하는 인지기능 검사는 MMSE(인지기능검사)로 주로 기억력, 주의력, 시간과 장소 인지, 언어능력, 계산능력 등을 테스트하며, 30점 만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치매의 중증도를 평가를 할 땐, CDR 검사를 하게 되는데, 단순히 점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점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기능 저하의 정도를 기준으로 판단하게 되죠.
[MMSE 평가 항목 예시]
MMSE는 치매증상이 의심될 때 병원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예요.
항목 | 예시질문 | 배점 |
시간 지남력 | 오늘이 무슨 요일인가요? | 5점 |
장소 지남력 | 지금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 5점 |
기억 등록과 회상 | 사과, 나무, 연필 – 따라 말하고 기억 | 6점 |
계산 능력 | 100에서 7씩 5번 빼보세요 | 5점 |
언어, 이해력 등 | 단어 따라 하기, 종이에 따라 행동 | 9점 |
[MMSE 점수 기준]
25~30점: 정상
21~24점: 경도 인지 저하
10~20점: 중등도 치매 가능성
0~9점: 중증 치매 가능성
[CDR 평가 항목(6가지 영역)]
① 기억력 (Memory)
② 방향감각 (Orientation)
③ 판단 및 문제해결력 (Judgment and Problem Solving)
④ 지역사회 활동 (Community Affairs)
⑤ 가정/취미활동 (Home & Hobbies)
⑥ 개인위생관리 (Personal Care)
[CDR 점수 기준]
총점수 | 등급 | 설명 |
0 | 정상 | 인지기능 문제 없음 |
0.5 | 의심성 치매 | 약간의 인지저하, 경도인지장애 가능 |
1 | 경도 치매 | 일상생활에 약간의 지원 필요 |
2 | 중등도 치매 | 혼자서 일상생활 어려움 |
3 | 중증치 | 혼자서 일상생활 어려움 |
MMSE와 CDR 검사는 치매 진단을 위한 기본 검사이고, CDR 점수는 장기요양 인정등급(1~5등급, 인지지원등급) 심사 기준에 포함돼요.
3. 단계별 치매증상 및 치매분류표

치매 증상은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달라지지만, 치매 단계에 따라서도 치매 증상이 달라져요.
치매단계 | 주요증상 | MMSE 점수기준 | 장기요양등급 예시 | 실생활 영향 |
경도치매 | 최근 기억 감퇴, 시간 혼동 | 21~26점 | 인지지원등급, 5등급 | 대화 반복, 가스불 끄는 걸 잊음 |
중등도치매 | 길 찾기 어려움, 이름 착각 | 11~20점 | 3~4등급 | 외출 어려움, 혼자 외식 어려움 |
중증치매 | 대소변 실수, 의사소통 불가 | 0~10점 | 1~2등급 | 간병인 도움 필수, 침대에서만 생활 |
MMSE(인지기능검사), CDR(치매 중증도 평가)는 치매보험 청구 시 필수 서류이고, 각 치매 단계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부여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중증 치매 환자의 경우 1~2등급, 경 경도 치매일 경우에는 인지지원등급으로 등록되어 치매예방, 치매를 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요.
4. 보험사에서 인정하는 치매증상 VS 인정되지 않는 경우

보험 청구는 정확한 진단명이 중요하며, ‘치매증상 있음’만으로는 보장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인정 기준 (청구 가능) | 인정 제외 기준 (청구 거절 가능) |
진단서상 ‘알츠하이머형 치매’ 등 명확한 표현 | ‘인지저하 의심’ 또는 단순 건망증 표현 |
MMSE, CDR 검사 동반 | 심리검사만 있는 경우 |
진료기록 및 MRI 등 영상자료 첨부 | 상담 기록만 있는 경우 |
장기요양등급 결정된 경우 | 등급 없이 병원만 내원한 경우 |
5. 실손보험에서 보장되는 치매 질병코드
치매 진단서에는 정확한 질병코드와 명칭이 포함되어야 하며, 보험사별로 약관이 다르므로 사전 확인은 필수예요.
질병명 | 질병코드 | 실손보험 보장 여부 |
알츠하이머 치매 | F00 | O (진료·약제 일부 보장) |
알츠하이머 치매 | F01 | O |
기타 명시된 치매 | F02 | O |
상세불명의 치매 | F02 | △ (보험사마다 다름) |
경도인지장애 | G31.84 | X (보장 제외 가능성 높음) |
*출처 : KOICD 질병분류정보센터
6. 치매 보험 청구 절차

① 치매 진단 받기
보험사에 청구하려면 먼저 치매 진단서가 필요하고,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노인병 전문의 등에서 진단 받을 수 있어요.
② 검사 결과 제출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대표 검사로 MMSE 검사 (인지기능 평가), CDR 검사 (치매 단계 평가)서를 제출해야 해요.
③ 진단서와 관련 서류 구비
치매 진단서, 검사 결과지 (MMSE, CDR 등),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등 필수 제출 서류를 구비하여야 해요.
④ 보험사에 청구 접수
보험사 앱, 지점 방문 등으로 접수하면 돼요.
[치매 환자의 장기요양보험 혜택]
① 장기요양등급 인정 시 돌봄 서비스 제공
방문요양: 요양보호사가 집으로 방문해 돌봄 제공
주야간보호: 낮 시간 동안 센터에서 돌봄 제공
단기보호: 며칠간 시설에서 잠시 돌봄 받을 수 있음
방문간호: 간호사가 방문해 건강관리
복지용구 지원: 침대, 지팡이, 미끄럼 방지매트 등 대여 또는 구입비 지원
② 연 160만 원 상당 복지용구 구매, 대여 지원금
지팡이, 전동침대, 수동휠체어 등 어르신에게 필요한 복지용구를 연간 160만원 복지용구 지원금으로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어요.
③ 인지 활동 프로그램 이용가능
치매 어르신에게 맞는 센터에서 인지 활동 프로그램 제공 받을 수 있어요.